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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최승재 등 21대 국회 입성… 中企·소상공인 목소리 ↑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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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0.04.16 13:25:02

中企·소상공인 업계 인사들 다수 비례대표로 당선
더불어시민당 김경만·이동주, 미래한국당 한무경·최승재·이영 등
이상직 전 중진공 이사장은 전북 전주을 지역구 당선
최저임금 구분적용·주52시간제 보완입법 등 과제

왼쪽부터 이영·한무경·이동주·김경만·이상직·최승재 당선인. (사진=중앙선관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중소·벤처·소상공인 업계 인사들이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다수 당선되면서 업계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는 동시에 업계 위상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당선인들은 임기 동안 업계의 대변자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는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2번) △이동주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부회장(4번)이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정당인 미래한국당에서는 △한무경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3번) △이영 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13번) △최승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14번) 등이 당선됐다.

소상공인 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최승재 당선인은 “소상공인의 염원을 담아 당선됐으니, 태산 같은 책임감으로 이에 부응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당선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기본법의 하위 법령으로 ‘소상공인복지법’(가칭)을 1호 법안으로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국민들의 정서를 잘 담아내면서 합리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잘 풀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무경 당선인은 “여성경제인은 사업자등록증 기준으로 전체 36% 정도로, 규모가 작고 소상공인이 많다”며 “‘여성소상공인을 위한 토대법’(가칭)을 만들어 여성 기업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기업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경제가 회복할 수 있도록 여야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지역구에서는 이상직(전북 전주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이 당선인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출신이다. 이 당선인은 “일자리가 없어서 전주를 떠나는 청년들이 다시 전주로 돌아오도록 미래형 스마트 청년창업벤처도시를 만들겠다”며 “힘든 중소기업과 골목상권 자영업자들 어깨를 펼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1대 국회에 요구되는 주요 과제로는 최저임금의 업종·규모별 차등적용, 주52시간 근로제 개선(탄력근로제 도입 ) 등이 꼽히고 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1대 국회를 통해 그 어느때보다 많은 중소기업계 출신 의원들이 배출됐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경제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계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중소기업계 출신 의원들이 구심점이 돼 제21대 국회가 중소기업 경영환경의 실질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는 중소기업국회, 경제국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벤처기업협회도 이날 논평을 통해 “각 정당에서 벤처업계의 제안을 반영해 규제개혁 가속화, 스케일업 활성화, 벤처투자의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벤처육성쟁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21대 국회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는 최소한 공약 이행률이 80~90%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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