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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이준배 JBL대표, 내년 대학 강단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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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성 기자I 2014.10.27 14:48:07

鄭총리 "학력 규제로 기술인 강단 못서는 것은 문제"
교육부, 겸임교원 자격기준 개선방안 적극 검토키로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고졸 학력으로 인해 겸임교수 임용에 실패했던 이준배 JBL 대표가 내년부터 초빙교수로 대학 강단에 선다.

학력 미달로 교수 임용에 탈락했다는 사연을 건네 들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다.

정 총리는 지난 16일 우수숙련기술인과의 오찬에서 이 대표로부터 “모 대학에서 겸임교수가 되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고졸(공고)학력 때문에 임용되지 못했다”는 사연을 들었다.

이 대표는 산업용 정밀기계설계 분야 최고전문가로, 최연소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인물.

▲정홍원 총리
정 총리는 겸임교원 임용 학력조건이 ‘전문대졸 이상’인 규정 때문에 탈락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 대표에게 우선 최소학력 자격기준이 없는 초빙교수직을 추천했다.

해당 대학에서도 이 대표의 초빙교수 직을 적극 검토하기로 해 내년부터 강단에 설 수 있게 된 것이다.

정 총리는 “학력규제로 숙련기술인들이 대학강단에 서고 자신들의 노하우를 전수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능력중심의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 지시에 교육부는 대학들이 초빙교수 등 비전임 교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우수숙련기술인들의 임용을 활용하도록 협조 요청을 했다.

또, 전체 비전임 교원의 40%이상이 겸임교원으로 임용되고 있는 교육현실을 감안, 법령 개정을 포함한 겸임교원 자격기준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정 총리는 취업, 창업과 관련한 대학생들의 건의· 애로사항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학생 20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창업자들과 경험이 풍부한 재취업 희망 노년층을 연결시켜달라”는 건의를 듣고는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등에 지원을 지시했다.

이밖에 △사립대학 적립금 제한 △등록금 분할납부 확대 △근로장학생 확대 등의 아이디어도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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