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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허가로 HGML은 ADGM을 거점으로 투자·신용 자문, 투자 거래 주선, 자산운용, 집합투자기구 운용 등 규제된 금융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공식 자격을 확보했다.
ADGM은 핀테크와 디지털자산, 신흥 금융기술 분야에서 진취적인 규제 체계를 운영하는 국제 금융센터로 평가받는다. 해시드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ADGM을 UAE와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기관 사업의 공식 거점으로 삼고, 글로벌 자본 네트워크와 현지 기관투자자를 잇는 연결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해시드는 한국을 축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해 온 혁신 네트워크와 UAE·GCC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HGML의 ADGM 진출을 통해 양 지역 간 투자 연결성을 높이고, 국경을 넘나드는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현지 자본과 글로벌 창업가·기업·생태계 간 장기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아부다비는 글로벌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최전선에 있는 도시”라며 “ADGM의 규제 체계 아래 공식 사업 기반을 갖췄다는 것은 해시드가 이 지역에서 장기적으로 신뢰에 기반한 사업을 일궈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HGML의 Senior Executive Officer를 맡고 있는 홍석원 파트너는 “이번 허가는 HGML이 중동 기관투자자들과 규제된 환경 속에서 본격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ADGM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정책과 시장을 함께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르빈드 라마무르티(Arvind Ramamurthy) ADGM 시장개발총괄(Chief Market Development Officer)은 “HGML의 금융서비스허가 취득을 축하한다”며 “이번 허가는 선도 기업들이 지역 사업을 설립하고 확장하기 위해 ADGM과 아부다비를 선택하는 흐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DGM은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경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장기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신뢰할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규제 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시드는 지난해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5 기간 ADGM 이머징테크와 공동으로 ‘웹3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 바 있다. AI와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융합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AI 네이티브 인프라로서 블록체인의 역할, 토큰화를 통한 금융 시스템 재편, 기관투자자 관점의 규제 이슈 등이 논의됐다.
행사에는 아부다비투자청(ADIA)을 비롯해 DTCC, 프랭클린템플턴, 블랙록, 서클, 컨센시스, 솔라나 재단 등 글로벌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당시 논의 결과는 정책 보고서로 발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