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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8년째 '지구의 날' 소등…환경보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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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유 기자I 2026.04.24 08:25:57

22일 세계 지구의 날 맞아 소등 행사 참여
2만5914개 전등 10분 소등…216kWh 절감
스마트 조명 교체·폐열 회수 등 활동 전개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가 22일 세계 지구의 날을 맞아 소등 행사에 참여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2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DSR의 소등 전후 모습.(사진=삼성전자)
매년 4월 22일은 세계 지구의 날로,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민간 주도로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4월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전등을 끄는 소등 행사가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역시 올해 지구의 날 소등 행사에 8년째 동참했다. 전국에 있는 6곳의 사업장에서 대표 건물의 사무 공간 조명을 소등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24시간 제품 생산이 이뤄지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 상, 제조 시설을 비롯한 중요 시설과 안전상 시야 확보가 필요한 비상 구역들은 제외됐다.

기흥, 화성, 평택, 천안, 온양, 수원(SAIT) 사업장 대표 건물에서 총 2만5914개의 전등 스위치를 오후 8시부터 10분 간 동시에 내린 결과, 전력 약 216kWh를 절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이외에도 매일 점심시간에 전국 사업장의 조명을 소등하는 캠페인을 통해 전력 사용을 줄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난 2022년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Scope1, 2)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2024년부터 전국 사업장의 주차타워 내부에 스마트 조명을 도입하고 있다. 24시간 일정한 밝기를 유지하는 일반 조명과 달리, 자연광을 고려해 위치와 시간대에 따라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조명이다.

스마트 조명 교체 작업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기흥, 화성, 평택사업장과 더 유니버스(The UniverSE)의 주차타워 내 조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약 1만7000개를 스마트 조명으로 교체한 결과, 지난해 연말까지 4개월간 해당 구역들의 전력 소비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만킬로와트시(kWh) 이상 (약 49%) 절감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반도체 제조 과정 중 생산 설비에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해서는 냉방 설비(냉동기)가 활용되는데, 여기에서 얻어진 폐열을 버리지 않고 다시 회수하면 열이 필요한 곳에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폐열을 회수해 외조기의 난방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액화천연가스(LNG) 보일러 사용을 큰 폭으로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신규 생산 라인에는 냉방 과정에서 발생한 폐열을 사계절 내내 외조기 열원으로 사용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그 결과 기흥·화성·평택사업장의 폐열 사용률은 2024년 약 51%에서 지난해 약 55%까지 향상됐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향후 이 시스템을 기존 라인들에도 확대 적용하여 전 사업장에서의 열 에너지 활용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흥·화성사업장에 적용된 방류수 열 회수 설비도 평택에 확대해 올해 1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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