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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GT, 남성복 틀 깬다…"유니섹스로 브랜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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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6.02.03 09:34:18

여성 오버핏 수요 확인…유니섹스 전략 본격화
사이즈·실루엣 조정으로 여성 체형까지 고려
첫 유니섹스 컬렉션 ‘시티 워커’ LF몰 선공개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LF(093050)의 컨템포러리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TNGT가 남성 중심 브랜드에서 벗어나 유니섹스 브랜드로 전환에 나선다. 오버핏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브랜드 전략을 재정비했다.

(사진=LF)
TNGT는 그간 25~35세 남성을 타깃으로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테일러링을 앞세워 왔다. 다만 절제된 실루엣과 오버핏 무드가 여성 고객의 취향과 맞물리며 구매와 착용 후기가 늘었고, 여성 수요가 뚜렷해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TNGT는 25SS 컬렉션부터 여성 모델을 기용해 젠더리스 무드를 강화했으며, 2026년을 기점으로 유니섹스 브랜드 전환을 본격화한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링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유니섹스 전략의 핵심은 ‘브랜드 감도는 유지하되, 실루엣은 확장’이다. 기존 오버핏 무드는 유지하면서 여성 고객을 고려한 작은 사이즈를 추가했고, 향후 여성 체형을 반영한 디자인 변주를 통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1월 12일에는 LF몰을 통해 첫 유니섹스 라인인 2026 봄 컬렉션 ‘시티 워커(CITY WALKER)’를 선공개했다. 여성 모델을 활용한 스타일링 제안으로 기존과는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여성 고객 반응도 가시적이다. 1월 31일 기준 여성 고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했고, 일부 제품은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플리스 점퍼와 레이어드형 니트는 일부 컬러의 최소 사이즈가 품절돼 리오더에 들어갔다.

TNGT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오버핏 수요를 반영해 브랜드 방향성을 재정비했다”며 “유니섹스 전략을 통해 TNGT만의 감도를 더 넓은 고객층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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