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연구에서 염증을 매개하는 다양한 면역세포 유형에 대한 GLS-1027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GLS-1027이 면역세포로부터 사이토카인 생성을 억제하고,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성숙에 관여하는 주요 세포 유형의 성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발증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모델동물인 NOD(Non-obese diabetic) 마우스 모델에서 GLS-1027을 투여한 결과 싸이토카인 스톰을 유도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혈중 IL-17과 TNFα가 현저하게 감소되어 이와 관련된 당뇨병 발병율의 감소와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해당 연구결과는 GLS-1027을 자가면역질환 및 기타 염증성질환 치료제로 개발함 있어 주요 기반 자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원생명과학은 과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면역조절제인GLS-1027을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미국과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진원생명과학의 최고의학책임자인 조엘 매슬로우 박사는 “이 연구 결과는 자가면역 및 기타 염증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GLS-1027의 작용기전을 밝혀 추후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반이 되는 자료로 독성이 높은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제나 항사이토카인 또는 항바이러스 단클론 항체 요법에 대한 대안으로 GLS-1027의 개발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현재 코넬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GLS-1027을 사람, 말, 개의 실명을 일으킬 수 있는 비감염성 포도막염으로 인한 질병 치료제로 개발하는 개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급성 허혈성 콩팥병증, 크론병 및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서도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코로나19치료에 실패하거나 효과가 미미한 약물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코로나19의 효과적인 치료제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GLS-1027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에 효율적 대안이 될 수 있어 그 잠재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