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몇 개월 전, 이재명과의 민사재판에서 나도 모르게 재판부에 이렇게 소리쳤다 ‘재판장님 이재명은 매우 위험한 사이코패스입니다’라고. 발언권 따위는 아예 잊어버리고 소리 질렀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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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사법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가면서 “아무도 믿지 못하겠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그토록 자랑했던 공수처의 실체였던가? 공수처는 이재명을 즉시 구속 수사하라. 민주당은 특검을 즉시 수용하라”라고 반복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 강윤형 씨도 지난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코너 ‘관풍루’에 출연해 이 지사를 ‘소시오패스’라고 표현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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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통령 후보의 정신 건강은 명백하게 공적인 영역”이라고 주장한 원 전 지사는 지난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법적인 문제를 제기했던 현근택 변호사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원 후보 부인 발언은 의사 윤리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소지가 다분하다는 법조계 판단까지 나온다”이라며 “국민 시선마저 무시하고 상대 당 후보를 헐뜯은 부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책임질 건지 원 후보는 분명히 답하라”고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