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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염지현 기자]러시아 미술가 칸딘스키의 1909년 작품 ‘즉흥에 대한 연구 8’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2300만 달러(약 250억원)에 팔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금껏 경매된 칸딘스키 작품 중 최고가격이다.
‘즉흥에 대한 연구 8’은 지난 1909년에 만들어진 유화 작품으로 키예프를 배경으로 순례자들과 한 검객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즉흥에 대한 연구 8’은 스위스 자선단체 볼카르트 재단이 유럽 등지에서 널리 전시한 후 경매에 출품했다.
한편 지금까지 판매된 칸딘스키 작품 중에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푸가’다. 이 작품은 지난 1990년에 2090만달러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