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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오이값 하락에…농협, 3.5억원 투입해 소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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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10.22 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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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서 29일~내달 4일 특별 할인
애호박·고추·파프리카 등 과채류 대상
31일 청계산 입구서 오이 무료 나눔도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농협경제지주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토마토·오이·애호박 등 가격이 하락한 과채류의 소비 촉진에 나선다.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할인행사를 열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오이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소비 확대를 통해 농가를 지원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이 같은 내용의 과채류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애호박을 고르고 있다. (사진=농협경제지주)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애호박을 고르고 있다. (사진=농협경제지주)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선 오는 28일까지 과채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어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농식품부와 함께 총 3억 5000만원 규모의 재원을 투입해 특별 할인행사를 추가로 연다. 대상 품목은 토마토·오이·애호박·꽈리고추·청양고추·파프리카 등이며, 품목별 행사 기간과 할인율은 다르다.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현장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31일 한국오이생산자협의회와 함께 청계산 입구에서 등산객에게 오이를 무료로 나눠준다. 다음 달 8일까진 전국 16개 시·도 지역본부에서 오이 나눔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선 과채류를 활용한 요리를 소개하며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의 ‘제철대첩’은 지난 6월 오이, 7월 쪽파, 9월 토마토에 이어 이달엔 파프리카를 다뤘다. 김풍 작가와 정호영·김희은·윤대현 셰프 등이 출연하는 파프리카 요리 영상은 지난 21일 기준 공개 12일 만에 조회수 254만회를 기록했다.

김주양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과채류 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근심이 큰 만큼, 소비 촉진과 수급 안정을 위해 전사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농식품부와 함께 과채류 소비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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