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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출 규모는 총 400대로 2차례 나누어 선적되고, 우크라이나 경찰청의 긴급 요청으로 생산 및 선적을 조속히 완료했고, 1차 공급 물량 150대(한화 약 47억원)가 부산항에서 출발해 5월 25일 폴란드 그단스크항에 도착해 SKS그룹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SKS그룹은 우크라이나 특장차 1위 제조사인 ‘폴리카’, 보일러 제조사 ‘코테카’, 산업용 공구제조사 ‘리비우스’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특히, ‘폴리카’는 건설 및 화물운송용 특수 차량 제조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찰청,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 주요 공공기관에 소방차, 앰뷸런스, 청소차, 유조차 등 공공목적 특수차량을 제조 납품하고 있다.
SKS그룹 구매담당이사 안드리 코스틱은 “이번 긴급 수출 선적을 위해 한국을 첫 방문하게 됐다”며 “현재 우크라이나는 종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후 피해복구용 4륜 픽업트럭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전쟁 피해 지역은 도로 손상이 심해 일반 승용차 및 화물트럭의 통행이 어려워 픽업트럭이 주요 공공기관들의 핵심 운송수단으로 지정됐다”며 “아이톡시와 KG모빌리티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줘서 한국산 픽업트럭을 경찰청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경찰청 입찰 건 이외에도 현재 미국대사관 및 주요 공공기관들의 대규모 픽업트럭 입찰에 참여하고 있어 연간 약 3000대(약 1000억원)이상의 추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톡시 전봉규 대표는 “아이톡시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관련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과거 무역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에 기반한 인적 네트워크 및 영업 역량이다”며 “이번 KGM 픽업트럭 수출 계약은 현재 추진 중인 재건 사업 중 일부로 아이톡시는 한국-우크라이나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하고 BFG 판유리 프로젝트 등 고 수익성 사업을 확대해 기업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