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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 카지노업계의 두 공기업이 인사교류 협약을 맺었다.
22일 그랜드코리아레저와 강원랜드는 ‘인사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각자 집무실에서 서명 후 협약서를 교환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다.
협약의 목적은 양 기관의 비교우위 분야 전문 인력의 일대일 교류와 운용 노하우를 학습하고 인재를 육성하고자 마련했다. 1차 교류 사업에서는 GKL의 서베일런스 전문 인력과 강원랜드의 도박중독예방치유 전문 인력이 교차 파견되어 오는 10월 1일부터 1년간 근무할 예정이다.
‘서베일런스’(Surveillance)란 수백 대의 CCTV 카메라로 카지노 사업장 내 전체 상황을 비춰보며 고객의 안전 보호는 물론 부정 방지 및 게임 분석을 통한 수익방향 제시 역할까지도 수행하는 업무다. 일명 ‘하늘의 눈’(Sky eye)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GKL에서 파견되는 직원은 ACSN(국제 서베일런스 협의체)회원 자격 보유자이다.
유태열 사장은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우수한 분야의 운영 노하우를 학습하고 전파하여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도 GKL은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