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호처, 국군의무학교와 업무협약…경호요원 응급처치 역량 강화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황병서 기자I 2026.02.10 09:00:00

TCCC·TECC 자격 과정 도입…테러·재난 대응 능력 제고
드론 활용 의무 물자 수송 연구 등 미래형 의무지원 협력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은 경호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의무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국군의무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경호 요원을 대상으로 자격 과정을 교육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소재 대통령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에서 개최 된 경호안전교육원과 국군의무학교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김겸완 경호안전교육원장(오른쪽)과 정준규 국군의무학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호안전교육원)
10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김겸완 경호안전교육원장과 정준규 국군의무학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호안전교육원은 국군의무학교가 국내에 공식 도입해 운용 중인 TCCC(Tactical Combat Casualty Care)·TECC(Tactical Emergency Casualty Care) 자격 과정을 지원받아, 경호 현장 중심의 의무처치 기술 전문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TCCC는 군 전투 상황을 중심으로 설계된 의무처치 지침이다. 전술 환경을 고려한 △대량 출혈 관리 △기도 및 호흡 관리 △저체온증 예방 △신속한 후송 개념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해당 지침은 미군을 비롯한 다수 국가 군대에서 공식 채택돼 전장 사망률 감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입증한 표준화된 교육체계로 평가받고 있다.

TECC는 TCCC를 기반으로 군사 작전 외에도 테러·총기사고·대형 재난 등 민간 고위험 상황에 적용 가능하도록 확장된 의무처치 개념으로, 경호·안전 요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이번 협약에 따라 경호안전교육원은 국군의무학교를 대상으로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3종) 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훈련용 드론을 활용한 의무 물자 공중 수송 연구를 지원함으로써 미래형 의무지원 체계 발전을 위한 협력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김겸완 경호안전교육원장은 “이번 협약은 경호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생존·의무처치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미 군에서 검증된 TCCC와 TECC 교육체계를 적극 도입해,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경호대상자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전문 경호 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