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대신 “환단고기가 위서인가 아닌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역사 주권은 지금 누구에 의해 어떤 인식으로 관리되고 있는가’ 바로 그것이 지금 우리가 직시해야 할 본질”이라며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을 비판했다. 그는 박 이사장이 2023년 인터뷰에서 “2023년 한국 국민 수준은 1940년대 영국보다 못하다”고 한 발언을 언급하며 “(이 대통령의 환단고기 발언은) 서양사를 전공하고 뉴라이트적 역사 인식을 드러내 온 인물이 동북아 역사 문제를 총괄하는 국가 기관의 수장으로서 과연 어떤 시각과 기준을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느끼셨을 답답함, 그리고 여전히 극우적 역사 인식을 가진 인사들이 국가 역사 기관의 요직을 맡고 있는 현실에 대한 문제 의식이 그 질문 속에 담겨 있었다고 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환단고기는 단군 이전 시대부터 고려 말까지 상고사를 다룬 책이다. 고조선이 유라시아 전반에 걸친 대제국을 구축했다는 등 민족주의적 내용을 담고 있다.역사학계에선 환단고기가 기존 사료와 충돌하는 데다가 시대와 맞지 않은 근대적 용어가 사용되는 점을 들어 이 책이 사료적 가치가 없는 위서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 대통령은 14일 동북아역사재단 등에서 업무보고를 받으며 박지향 재단 이사장에게 “환단고기를 주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하해서 ‘환빠’라고 부르잖느냐”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소위 재야사학자들보다는 전문 연구자들의 주장이 훨씬 설득력이 있기에 저희는 그 의견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박 이사장이 “기본적으로 문헌 사료를 저희는 중시하고 있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환단고기는 문헌이 아니냐”고 했다. 대통령이 환단고기를 언급한 것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은 “국가의 역사관을 수립해야 하는 책임 있는 사람들은 그 역할을 다해주면 좋겠다는 취지의 질문이었다”고 말했다.

!['36.8억' 박재범이 부모님과 사는 강남 아파트는[누구집]](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500062t.jpg)

![설에 선물한 상품권, 세금폭탄으로 돌아온 까닭은?[세상만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500108t.jpg)

![조상님도 물가 아시겠죠… 며느리가 밀키트 주문한 이유[사(Buy)는 게 뭔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2/PS26021500087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