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산업용 세탁업' 진입 막혀…중기 적합업종 권고

김경은 기자I 2025.06.25 11:00:16

동반위, 38차 본회의 개최…3개 안건 심의·의결
산업용 세탁업 적합업종 권고…상생안 논의키로
대리운전업 중기 적합업종 재합의는 결론 못내
홈플러스·한국인삼공사 동반성장지수 평가 유예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탁업종 대기업은 향후 3년간 산업용 세탁 시장에 신규 진입이 어려워진다.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83차 동반위 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는 25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제83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용 세탁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권고했다.

산업용 세탁업은 산업·상업 사용자를 대상으로 산업·상업용 세탁물을 세탁하는 활동으로 영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영위하고 있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합의안이 상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 신라에이치엠, 캐처스, 크린토피아 등 기존 진출 기업 외 대기업은 향후 3년간 산업용 세탁업(의료용 세탁 제외) 시장에 신규 진입을 자제해야 한다. 기존 대기업은 상생협의회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리운전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재합의 심의도 이뤄졌다. 다만 이 자리에서 결론내지 못하고 추가 조사를 거쳐 차기 동반위에서 재논의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기업 중 2개사에 대한 지수 평가를 유예하기로 심의·의결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악화된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경영정상화 시점까지 평가를 유예하기로 했다. 한국인삼공사는 공정위의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이 미체결됨에 따라 1년간 한시적으로 평가를 유예하되 향후 협약체결 시 당해 연도 평가대상 기업으로 재편입될 예정이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대·중소기업 간 균형 있는 발전과 협력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핵심 열쇠”라며 “동반위 또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상생 노력 확산과 동반위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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