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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국인·기관 매도세에 약세 전환…1%대 하락

박순엽 기자I 2024.09.25 15:12:51

외국인·기관 ‘순매도’…개인은 순매수 유지
업종별 지수도 약보합세 전환…제약 2%대↓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로 전환
알테오젠, 7%대 내림세에 시총 2위로 이동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 영향에 1%대 약세로 전환했다.

2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68포인트(1.00%) 내린 759.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전환됐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5억원, 343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가 홀로 47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체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그중 제약(-2.58%), 의료·정밀기기(-1.17%), 종이·목재(-1.09%)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비금속(0.98%), 섬유·의류(0.75%) 등의 업종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약세로 전환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1900원(1.05%) 내린 17만 8300원을 가리키고 있고, 같은 시간 알테오젠(196170) 역시 2만 5000원(7.08%) 하락한 32만 8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알테오젠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에코프로비엠에 내줬다.

또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66%) 하락한 8만 8700원을 나타내고 있고, HLB(028300) 역시 3100원(3.40%) 내린 8만 8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역시 2.82% 약세다.

다만, 중국이 강력한 경기 부양책을 꺼내 들자 국내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테마성 움직임을 보이며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헝셩그룹(900270)은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크리스탈신소재(900250)와 컬러레이(900310)도 각각 15.80%, 9.81%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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