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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 금리는 장 초반 18bp 넘게 폭등하면서 3.4%를 웃돌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였으며, 10년물 금리는 오름폭이 확대됐다.
주말 새 중동 지역 상황이 더 악화되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중동 각국이 직·간접적으로 분쟁에 연루되면서 원유 운송 차질과 에너지 시설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장 초반 20%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111.24달러까지 치솟았으며,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도 17% 이상 오르며 109달러대를 기록했다.
세계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상태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에너지 공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숨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 모즈타바가 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태 장기화 우려도 커졌다. 모즈타바는 부친과 마찬가지로 성직자이며,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바시즈 민병대의 실질적 지도자로 각종 반(反)정부 시위의 유혈 진압을 주도한 강경파다.
미국이 모즈타바 제거를 위한 작전을 진행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미·이란 간 갈등 양상이 격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고채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유가 100달러 돌파 소식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물가가 오르면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 시장이 선반영하는 것”이라고 봤다.
윤 연구원은 “관건은 중동 사태의 장기화 여부”라며 “이달 안에 정상화한다면 통화정책에 변화를 줄 이유는 전혀 없다. 결국 지켜봐야하는 국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8.3원 상승한 1494.7원을 기록 중이며,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7% 대로 급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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