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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94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20억원으로 적자 전환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국내 음료·주류 시장의 구조적인 소비 둔화에 더해 희망퇴직, 장기종업원급여, 홈플러스 관련 채권 등 약 340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된 점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부문별로는 음료 사업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하 연구원은 “내수 소비 부진으로 전체 음료 시장이 5% 감소한 가운데, 제로탄산과 에너지 음료를 제외한 전반적인 매출 감소가 이어졌고 원가 부담과 일회성 비용이 수익성을 압박했다”고 언급했다.
주류 부문 역시 실적이 악화됐다. 4분기 매출은 1773억원으로 7.7% 감소했고, 영업손실 2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음용 문화 변화로 소주, 맥주, 와인, 위스키 등 전반적인 주류 시장 감소가 이어지면서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반면 글로벌 사업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3.5%, 영업이익은 7.0% 증가했다. 하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공장 이전과 프로젝트 관련 일회성 비용 기저가 해소되며 올해는 영업이익률 3~4% 수준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