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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에어 글래스 3는 안경형태의 증강현실(AR) 기기로, 오포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안데스GPT로 구동되는 음성 비서가 탑재됐다. 사용자는 간단한 음성 명령이나 안경 프레임 측면에 있는 터치 센서를 통해 음악 제어, 전화 받기, 정보 얻기, 사진 스크롤 등을 할 수 있다. 4개의 마이크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의 정확도를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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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는 에어 글래스 3의 무게는 50g에 불과해 착용감이 뛰어다나는 점도 강조했다. 또 최대 1000니트의 밝기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야외에서도 시인성을 높였다.
오포가 에어 글래스 3를 상용화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전 모델 에어 글래스 2는 일반에 판매되지 않았다. 이번 제품 공개는 AR 기기 시장에서 기술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이 크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AR 헤드셋 출하량은 5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7년에는 680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포는 “스마트 글래스는 시각 및 음성 상호 작용과 같은 본질적인 특성으로 인해 AI에 적합한 하드웨어이며 궁극적으로 더 많은 시나리오에서 스마트폰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