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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최고 인기 관광지 '마장호수'…지난해 141만여명 찾아

정재훈 기자I 2023.06.26 16:08:57

임진각·벽초지수목원·헤이리마을 등 인기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광탄면에 소재한 마장호수가 지난해 파주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마장호수를 찾은 관광객은 141만7236명으로 파주시 전체 관광객인 529만7937명의 26%를 차지했다.

마장호수 출렁다리.(사진=파주시 제공)
마장호수는 수변경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순환 산책로·분수대는 물론 220m의 출렁다리가 있으며 체험과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파주에서 두번째로 많은 관광객이 찾은 곳은 임진각으로 132만4720명이 다녀갔으며 벽초지수목원(41만3242명)과 헤이리예술마을(33만2974명), 퍼스트가든(28만8622명), 감악산(25만9399명)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파주시를 찾는 관광객 수도 점차 늘고 있다.

1000만 명을 바라봤던 파주시 관광객 집계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 여파로 487만 명까지 줄었다.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여 올해 5월 기준 주요 관광지 입장객은 230만 명으로 시는 올 연말까지 600만 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관광객 유치는 물론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을 위해 공공캠핑장을 확충하고 있다.

또 야간에도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임진각 평화곤돌라는 주말에 오후 8시까지, 마장호수는 10월 말까지 오후 8시로 각 2시간씩 연장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마장호수 무장애길 조성 및 주차장 확보, 관광안내소 추가 설치, 관광특구 야간조명설치 등 관광지 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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