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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즈나 CEO는 “기업들이 런던 외 시장에서 상장하는 것은 ‘뉴노멀(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며 최근 유니버셜뮤직그룹 N.B와 올펀즈그룹이 런던이 아닌 암스테르담에서 기업공개(IP0)를 선택한 사례 등을 예로 들었다. 그는 “보통 이런 상황에서 런던에 상장했을 기업들이 런던 밖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최근 프랑스 주식시장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영국 주식시장을 2003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프랑스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조8230억 달러(약 3755조 원)로 영국(2조8210억 달러)을 앞섰다.
당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가 유럽 최대 주식 시장 타이틀을 놓고 영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며 “브렉시트 이후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하고 프랑스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확대되면서 증시가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