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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연극의 해', 장애인 창작자·관객 위한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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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0.12.09 14:15:56

극장 시설 개선·공연 접근성 논의
8월 두 차례 워크숍, 11월 과정 공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연장 구축해야"

‘2020 연극의 해’ 주요 사업으로 지난 8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진행한 ‘극장 시설 접근성 개선 워크숍’ 현장(사진=‘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0 연극의 해’ 집행위원회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한 ‘극장 시설 접근성 개선 워크숍’과 ‘공연 접근성 확장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차별 없이 연극을 창작하고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인의 극장 이용과 공연 관람을 어렵게 하는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했다. 장애인 입장에서 극장 시설을 점검하고, 음성 해설·문자 통역·수어 통역 등 ‘배리어프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각각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과 관련된 논의아 결과를 공유하는 과정 공유회 ‘문지방닳도록드나들’는 지난 11월 21일 열렸다.

‘극장 시설 접근성 개선 워크숍’에서는 40여 명의 대학로·아르코예술극장 직원들이 참여해 다섯 그룹으로 나눠 대학로예술극장의 장애인 관객 및 창작자 접근성, 비상 대피 계획의 장애인 접근성을 점검했다. 이어진 결과 발표 및 논의에서 △문자, 음성, 수어 안내 자료의 필요성 △선명하고 식별하기 쉬운 표지판 △장애인 이동을 고려한 리모델링(경사로 설치 등) 등의 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공연 접근성 확장 워크숍’에서는 수어통역협동조합 장진석, AUD사회적협동조합 이형렬, 사운드플렉스스튜디오 강내영 등이 참여해 음성 해설·문자 통역·수어 통역에 관해 설명하고 그동안 다양한 현장과 공연을 통해 경험한 사례를 공유했다. △무대 위 수어 통역사 위치의 중요성 △개방형·폐쇄형 문자 통역 사례 △음성 해설의 제작 과정과 적용 사례 등의 노하우를 전했다.

‘2020연극의 해’ 집행위원회는 “두 워크숍 참가자들은 장애인 관객, 창작자가 공연 제작에 참여하고 함께 고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두 워크숍을 계기로 앞으로 장애인·비장애인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공연장 환경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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