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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 한국 투자운용 책임자로 이윤표 씨 영입

김무연 기자I 2019.05.07 11:16:53
이윤표 MSIM 한국 본부장(사진=모간스탠리)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모간스탠리가 새로운 한국법인 투자운용사업부문(Morgan Stanley Investment Management, 이하 MSIM) 책임자를 선정했다.

모간스탠리는 이윤표 씨가 한국 MSIM 책임자(Managing Director, 본부장)로 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본부장은 국민연금관리공단(NPS)에서 수년간 해외대체투자실장 및 운용전략실장 등 주요 고위임원직을 두루 거쳤고 최근까지 한국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2008년 NPS 글로벌 대체투자프로그램 수립에 일조했고 NPS 투자위원회, 포트폴리오자문위원회, 사모투자특별위원회 위원직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의 MSIM 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시미즈 히로(Hiro Shimizu)는 “이 본부장이 MSIM에 합류하여 한국 내 주요 기관투자자에 대한 자산 운용 서비스 역량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확장시켜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본부장의 선임은 한국 자산운용업계의 성장가능성에 대한 모간스탠리의 확신을 입증하는 한편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 다양화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승수 모간스탠리 한국대표는 “이 본부장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모간스탠리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국내 주요 고객들에게 MSIM의 글로벌 역량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 본부장의 선임을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해외 자산 배분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의 수익을 극대화함으로써 모간스탠리의 투자운용사업부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MSIM 은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663여 명의 투자전문가들을 두고 투자 자문 계열사들과 함께 총 463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관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정부와 기관, 기업과 개인 등 다양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자운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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