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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은 55만417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원자 52만2670명보다 6% 늘었다.
올해는 재학생 숫자가 크게 증가했다. 수험생 중 재학생은 37만1897명으로 지난해 대비 9.1% 뛰었다. 황금돼지띠의 해인 지난 2007년 출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는데 2007년생들이 올해 고3이 되면서 수능에 대거 지원한 영향이다. 2007년 당시 합계출산률은 1.26명으로 전년 대비 0.13명 늘었다.
졸업생 지원자는 지난해 16만1784명에서 올해 15만9922명으로 1.2% 감소했다. 반면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지난해 2만109명에서 2만2355명으로 11.2% 증가했다. 학교 내신 경쟁에서 한 번이라도 밀려 불이익을 볼 바에는 차라리 정시에 집중하겠다며 고등학교를 자퇴한 학생이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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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능에선 사탐만 보는 수험생 비율이 51.8%였다. 올해는 당시보다 9.2%포인트 올랐다. 대학들이 수능 선택과목 제한을 점차 폐지하면서 수험생들이 학습 부담이 비교적 적은 사탐으로 계속 몰리는 것이다.
교육계에선 사탐런 심화로 과탐 수험생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탐은 수험생이 많아지며 상대적으로 1~2등급 등 높은 등급을 받기 쉬워지는 반면 과탐에선 상위권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탐 응시생들도 사탐런 부작용의 영향권에 놓여있다.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는 학생 숫자가 늘어나면서 수시모집에서 내신 변별력이 더 중요해지는 등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탐에서 수시 수능최저기준도 맞추지 못하는 학생들이 속출하는 등 과학 과목을 좋아하는 순수 이과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사탐 응시생들 역시 고득점자가 늘어 수시에서 변수가 생기고 정시 예측도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한정된 모집인원에서 수능 지원자가 늘면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입결도 오를 것”이라며 “예년에 비해 상향지원보다는 적정·안정 지원 전략을 택하는 수험생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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