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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10월 소비자물가 전년비 2.8%↑…두 달 연속 둔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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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11.03 0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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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9월 2.9%→10월 2.8%
농산물 7.5%↓…석유류는 14.9% 올라
식료품·에너지 뺀 근원물가 2.8%↑…전월과 같아

[세종=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8%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둔화했다. 채소·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하락했지만, 석유류와 공업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73(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8월 3.1%에서 9월 2.9%, 10월 2.8%로 두 달 연속 낮아졌다. 지난 7월(2.8%)과 같은 수준이다.

(그래픽=국가데이터처)
(그래픽=국가데이터처)
농축수산물 가격은 1년 전보다 1.7% 하락해 전월(-0.3%)보다 하락 폭이 커졌다. 농산물이 7.5% 내린 반면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4.8%, 5.4% 올랐다. 품목별로는 배추(-11.8%), 사과(-13.4%) 등이 내렸고, 국산 쇠고기(9.1%), 고등어(9.3%) 등은 상승했다.

공업제품은 4.4% 올라 전월(4.2%)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석유류가 14.9% 상승한 가운데 경유와 휘발유는 각각 19.7%, 11.6% 올랐다. 가공식품은 2.9%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는 전월과 같은 2.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개인서비스는 3.3%, 공공서비스는 1.7%, 집세는 1.4% 올랐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9%였다.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구성한 생활물가지수는 2.6% 올라 전월(2.5%)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커졌다. 신선식품지수는 6.2% 하락해 전월(-3.3%)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월과 같은 2.8%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2.8% 올라 전월(2.7%)보다 상승 폭이 0.1%포인트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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