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5.73포인트(0.52%) 내린 6784.29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9시 21분 현재 6767.80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094억원, 기관이 151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366억원을 순매수했다. 342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57개 종목이 하락해 하락 종목이 우세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83% 내린 25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75% 내린 166만1500원을 기록 중이며, 삼성전자우(005935)(-0.13%), SK스퀘어(402340)(-1.83%), 삼성전기(009150)(-2.88%) 등 주요 IT·반도체 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외에 현대차(005380)가 0.87% 내렸고 KB금융(105560)(-0.6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0%)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53% 오른 38만원을 기록했고, 삼성물산(028260)도 0.27% 오르며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10.08포인트(1.21%) 내린 824.21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3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83억원, 기관이 4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56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1024개 종목이 하락해 약세 종목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 역시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1위 알테오젠(196170)이 전 거래일보다 1.79% 내린 30만2000원에 거래 중이며, 2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247540)(-1.66%)과 에코프로(086520)(-1.20%)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로봇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역시 1.41% 내렸다.
반도체 소부장 종목의 낙폭도 두드러졌다. 심텍(222800)이 3.79%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원익IPS(240810)(-2.78%), 이오테크닉스(039030)(-2.72%), 주성엔지니어링(036930)(-2.43%), 리노공업(058470)(-1.95%) 등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반면 HLB(028300)는 0.28% 오르며 시총 상위 10위권 내에서 홀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와 이란의 군사 충돌 재개와 국제유가 상승 압박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떨어진 5만3185.9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하락한 7686.15, 나스닥종합지수는 0.12% 내린 2만6370.89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7% 오른 1만1535.05 기록하는 등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엔비디아 1.48% 오른 220.78달러로 마감했고, 마이크로테크놀로지(+2.77%), 샌디스크(+5.50%)와 퀄컴(+3.83%) 등이 상승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SK하이닉스의 주식예탁증서(ADR)는 2.20% 오른 164.58달러로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장기물 시장 금리 및 유가 상승 부담이 하방 압력을 가하겠으나, 미국 증시, 마이크론, 샌디스크 포함 미국 반도체주 강세, 한국 8월 수출 모멘텀 등이 완충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약후강의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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