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월 CPI 전년比 3.2% 상승…1년 7개월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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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훈 기자I 2025.02.21 10:55:50

시장 전망치 3.1% 상회…3개월 연속 오름세 지속
BOJ 목표치 34개월 연속 웃돌아…추가 금리인상 주목
신선식품 포함 CPI는 4% 상승…2년만에 4%대 진입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기대비 3.2%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한 수치여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AFP)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2020년=100) 종합지수가 109.8로 전년 동월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1%를 상회한 것으로, 2023년 6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CPI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4%에서 10월 2.3%로 하락한 뒤 11월 2.7%, 12월 3.0%에 이어 이달까지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또 BOJ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34개월 연속 웃돌았다.

신선식품을 포함한 CPI 종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4.0% 상승했다. 이 역시 2023년 1월 이후 2년 만에 4%대를 기록한 것이다.

구매 빈도가 높은 신선식품은 21.9% 상승해 2004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선한 야채가 36.0% 급등했다. 양배추 가격이 약 3배, 배추 가격이 약 2배 뛰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설명했다. 지난해 폭염과 해충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어들며 귤 가격도 37.0% 급등했다.

신선식품을 제외한 식료품 가격은 5.1%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품귀 현상을 빚었던 쌀 가격이 70.9% 폭등했다. 이는 통계상 비교가능한 1971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국산 돼지고기 가격도 6.6% 올랐다.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10.8%를 기록했다. 가솔린 가격이 3.9% 오르면서 전달(0.7%)보다 상승률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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