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인재개발원은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인재개발원 및 범농협 9개 교육원장과 교직원 등 총 140명이 참석해 '2023년도 범농협 교육원장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조합원 감소와 고령화라는 농업·농촌의 당면이슈에 대해 농업인 실익증진과 농촌경쟁력 회복을 위한 교육원의 역할강화 방안을 논의하며 ▶중장기 로드맵 기반 맞춤형 조합원교육으로 농촌리더 육성 ▶미래 농업리더 육성 ▶조합원 실익증진 교육으로 농가경영 성과개선 등 9대 핵심사안을 선정했다.
농촌리더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생애주기교육 확대 ▶샤인머스캣, 애플수박 등 신소득작물 재배교육과정 강화 ▶농업인 SNS 마케팅, 스마트팜 레벨업 과정 등 디지털 농업교육과정 실시를 논의하였고, 농업리더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디지털 역량진단 기반 농업인 DT교육 증대 ▶경제유통전문가를 통한 농업인 판로확보 지원 ▶치유농업 활성화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고령의 농업인들을 위해 긴급상황 대비 CPR(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안전교육 실시를 모든 교육원에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농협중앙회 정용왕 상무는 “상생과 협력으로 농업·농촌·농협이 같은 방향으로 향하도록 길을 제시하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며, “입립신고(粒粒辛苦)의 마음으로 농업·농촌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한땀한땀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