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요금제는 이동통신3사가 음성무제한, 데이터 용량을 기준으로 요금제를 확 바꾼지 3년 만에 내놓은 데이터 요금 인하 조치다. 예전 요금제도 있지만 훨씬 혜택이 큰 요금제를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이 넓어졌다.
KT(030200)는 ‘LTE데이터선택’이라고 불리던 요금제를 ‘데이터ON’으로 바꾸면서 전 구간에서 데이터 제공량을 확 늘렸다.얼마전 LG유플러스가 ‘속도·용량제한없는 데이터 요금제’란 이름으로 고가 요금제 구간만 건드렸던 것과 다르다.
이를테면 월 3만2800원(25% 요금할인시 2만4640원)에 데이터 300MB를 주던 걸 월 3만3000원(25% 요금할인시 2만4750원)에 데이터 1GB로 늘렸다. 이는 정부가 추진 중인 보편요금제(25% 요금할인 시 2만원대)와 데이터량은 1GB로 같고 음성과 문자는 무제한이어서 훨씬 소비자에게 좋다. 보편요금제는 음성 200분이기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월 8만7800원(25% 요금할인시 6만5890원)에 데이터 20GB+2GB/일(소진시 3Mbps로 속도제어)주던 걸 월6만9000원(선택약정할인 이후 5만1750원만)만 내면 데이터를 100GB로 크게 바꿨다.
한마디로 획기적인 데이터요금 인하라고 볼 수 있다.
◇다음은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 이필재 마케팅 부문장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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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 KT가 LTE 데이터 요금을 사실상 인하했다. 복잡했던 요금제를 3단계(톡, 비디오,프리미엄)으로 바꿨는데 같은 요금제를 기준으로 하면 예전에 비해 데이터 제공량이 얼마나 늘었나.
▲이필재 부사장)요금제가 8개에서 3개로 줄어 요금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데이터 용량 측면에서 보면 1.5배에서 4배, 5배까지 데이터 용량을 더 올려줬다.
이를테면 예전에 월 6만5800원 요금제에서 데이터 10GB에 일2GB를 줬는데 지금 데이터ON비디오는 월 6만9000원(25%요금할인시 5만1750원)에 데이터를 100GB 준다. 예전 월 3만2800원(25% 요금할인시 2만4640원)에 데이터 300MB를 주던 걸 월 3만3000원(25% 요금할인시 2만4750원)에 데이터 1GB로 늘리기도 했다.
◇보편요금제보다 저렴…“요금경쟁 기대”
-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요금제보다 저렴하지 않나. 이통3사간 요금경쟁이 불붙을듯 한데.
▲이필재 부사장)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요금제를 생각하고 만든 요금제는 아니다. 저희가 올 3월쯤에 무약정 요금제로 1GB를 제공한 적이 있다. 하다보니 고객분들이 많이 쓰니 이쪽에도 혜택을 일부 드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 요금경쟁이 불붙을 것인가는 경쟁사 대응에 달렸다. 사업자 입장에선 (데이터중심요금제를 출시한지) 3년이 지난 시점에 고객 니즈에 부합하려고 ‘데이터ON’ 요금제를 만든 것이다. KT가 좋아서 (타사고객들이) 넘어오신다면 아주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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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저희도 고민했다. 다만 ‘데이터ON톡’도 3GB를 드리고 용량초과시 1Mbps의 QoS를 보장해 카톡이나 네이버, SD급 영화 정도는 보실 수 있어 그리했다. 홍보시 철저하게 제한 상황을 세심하게 이야기하겠다.저희 방침은 충분히 써도 추가 요금은 나오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5G 투자와 서비스로 망부담 없다
-내년에 5G가 상용화되고 7월에야 요금제가나올텐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지금 요금제로 망 부담 없나.
▲이필재 부사장)5G는 내년 3월 출시할 것이고, LTE 데이터는 현재 KT가 보유한 네트워크 상황에서는 충분히 버텨낼 수 있다. 또 5G로 가입자도 유치하니 데이터 폭발이 일어나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다.
-경쟁사(LG유플러스) 대비 그래도 주파수 대역폭 대비 가입자수가 많은데
▲이필재 부사장)경쟁사와 저희는 주파수 대역이 틀리다. 기본적으로 광대역으로 준비돼 있지만. 경쟁사들이 우려하는 문제는 적어도 KT에서는 전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혹시 지금보다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는다면 추가 투자로 해결될 것이다. 내년이 되면 5G가 시작돼 데이터 폭발 우려는 전혀 없다. 이리되면 속도 저하가 거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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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KT 고객이 얼마나 넘어올 것 같나. 타사 고객은.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새 요금제를 내면 기존요금제보다 대부분 다 스펙이 좋게 나온다. 상당 부분 넘어온다. 요금제 내는 입장에선 필연이고 숙명이다. 오늘부터 6월 말정도까지 기존 고객들 중 상당수 몇 만 명, 몇 십 만 명이넘어오실 것 같다.아마 경쟁사도 비슷하게 준비하고 대응할 것으로 보지만 기존 요금제로 한다면 경쟁사에서 썼던 요금제는상당부분 넘어올 메릿이 있지 않나 한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 ‘속도·용량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담합아닌가
▲요금제를 만들다보면 담합 상황 자체가 안 만들어진다. 극도의 보안과 시뮬레이션을 한다. 아마 경쟁사들도 어제 오후 늦게 알았을 것이다.
그리고 LG유플러스 요금제는 월8만8000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가족 및 친지와 40GB를 공유하는 건데, 우리 요금제는 월 6만9000원에 데이터 100GB, 월8만9000원에 데이터 완전 무제한과 2개의 세컨디바이스 허용 등이어서 다르다.
요금에 대해서는 사상이나 고객을 대하는 관점이 기업별로 다르다. 저희는 나눠쓰는 것은 2대로 제한하지만 프리미엄 가족결합이라고 해서 요금 반값인 다른 결합할인 제도가 있다. 기업마다 조금 다른 형태로 대응한다. 고객에게 이런 게 더 맞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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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음성로밍을 분당에서 초당으로 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에 대해서도 초당 1.98원(국내와 동일)하게 했는데 해외 통신사와 정산비용이 너무 늘지 않나.
▲이필재 부사장)사실 요금이 무서워서 맘놓고 통화못했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 통화료와 같이 하면 해외에 가서 해외유심을 찾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사용량이 10배 늘어나길 바란다. 그러면 정산손실도 줄어들 것이다.
-데이터ON, 로밍ON 요금제의 부가서비스를 준비하는 게 있나.
▲박현진 유무선사업본부장) 오늘은 로밍에 대해 음성부터 혁신하자는 말씀을 드렸다. 카톡전화를 많이 쓰시지만 품질이 중요한 경우 앞으로는1시간을 쓰셔도 6500원 정도다.제 생각에 크게 걱정안하고 전화받고 쓸 수 있다.
또한 기존 상품중 ‘데이터 로밍 하루종일 톡’이 원래 7700원이었는데 편안하게 쓰시라고 30%이상 내렸다. 해외에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톡이 3300원이 됐다.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6월, 7월에 KT네트워크에서 맘놓고 온(ON)하시도록 추가적인 ‘온시리즈’를 준비중이다. 늘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소통하면서 즐겁게 마음껏 누리도록 개선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