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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인플루언서 120명, 한국의 '맛·멋·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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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6.04.15 09:31:36

문체부 ''2026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4~11월 총 6차례 걸쳐 SNS 콘텐츠 제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와 함께 한국의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체험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전국을 돌며 ‘맛·멋·쉼’을 직접 경험하고 이를 SNS 콘텐츠로 확산시킨다.

2026년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홍보물. (사진=문체부)
문체부는 국제방송교류재단과 함께 ‘2026 맛·멋·쉼 오감만족 K컬처’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약 120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한국 각지의 매력을 체험하고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한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6차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회차마다 20명이 참가한다. 첫 일정은 17일 전주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비빔밥 만들기 체험과 함께 경기전, 한옥마을 등을 둘러보며 전통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5월 포천에서는 한탄강과 명성산 일대에서 야외 활동과 캠핑을 경험하고, 같은 달 보은에서는 법주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한국 불교문화를 접한다.

하반기 일정도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으로 구성된다. 9월 안동·영주에서는 하회마을과 전통 놀이를 경험하고, 10월 당진·서산에서는 서해안 어촌 체험과 전통주 만들기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11월 고성·속초에서는 비무장지대(DMZ)와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한반도의 역사와 평화 의미를 돌아볼 예정이다.

콘텐츠 확산을 위해 방송 협업도 병행한다. 아리랑TV는 외국인 출연자가 참여하는 특집 예능 프로그램 2편을 제작해 하반기 중 방영할 계획이다. 태국 공영방송 MCOT 제작진이 체험 과정에 참여해 현지 프로그램으로 제작·방송하며, 추가적인 해외 방송사 협력도 추진 중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K팝’과 ‘K드라마’를 넘어 한국의 다채로운 지역 문화와 숨겨진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주한 외국인 콘텐츠 창작자들의 생생한 체험기와 해외 매체와의 협업은 ‘K컬처’만의 특별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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