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글로벌 김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주요 경쟁국들도 김치 산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치 제조 기술과 생산 공정의 국제 표준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후발국 중심의 규제와 기준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치연은 이에 김치 제조 기술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전남대를 비롯해 김치 가공 설비 분야 기업인 텔스타, 명성, 이그린테크, 정광 등이 참여한다.
연구진은 배추 전처리, 세척, 탈수, 양념 혼합, 발효 등 김치 제조의 핵심 공정을 정밀 분석해 공정별 모듈형 설비와 표준 공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공정 시뮬레이션 기능을 갖춘 ‘K-김치 팩토리 표준 플랫폼’을 개발해 생산 규모와 지역 환경에 맞는 김치 생산라인을 설계할 수 있는 ‘글로벌 표준 김치팩토리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치 제조 설비와 운영 기술의 해외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김치 생산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한국형 제조 기술이 표준으로 활용되기 위한 산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글로벌융합연구본부 민승기 본부장은 “이번 전략연구사업은 김치 제조 공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스마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향후 국제 표준화 활동과 연계해 K-김치 생산 기술의 글로벌 표준 정립을 추진하고, 김치 제조 기술과 설비가 세계 시장으로 확산하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 역대 최대 5조1575억원 자사주 소각 결정…애프터마켓 10%대 급등[특징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3/PS2603100141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