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폭 20% 확대해야" 송언석, 에너지 가격 폭등 대책 촉구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조용석 기자I 2025.12.09 09:24:06

9일 국힘 원내대책회의 발언
“에너지가격 폭등 李실정 탓…유류세 인하폭 20%로 확대해야”
민중기 특검 및 수사관 고발 예고…“직무유기·직권남용”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총체적 경제 실패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국내 에너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을 이유로 20%에서 15%로 축소했던 유류세 인하폭을 즉시 확대해야 한다”고 9일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 서민과 영세 운송업자를 위한 에너지 가격 폭등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초반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1년 내에 최고치였던 82달러에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가격”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는 치솟고 있다”며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 1746원, 서울은 1807원으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와 유사한 수준까지 치솟았다. 전문가들은 향후 1450원대 이상의 고환율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을 이유로 20%에서 15%로 축소했던 유류세 인하 폭을 즉시 확대해야 한다”며 “검토 중이라는 말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지금 즉시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서민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예산 4940억원, 2026 회계연도 시작 즉시 곧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회계연도 시작하기 전에 집행할 수 있는 방안도 찾아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환율 급등과 에너지 가격 폭등은 명백하게 이재명 정부의 잘못된 경제 운영이 초래한 결과”라며 “그 부담을 국민에게 떠넘기려는 시도를 즉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부연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은 민주당 정치인을 수사하지 않았단 의혹을 받는 민중기 특검과 수사관 등을 고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그는 “왜 국민의힘 인지 수사는 탈탈 털고 더불어민주당 인지 수사는 묵살하는 것인가”라며 “똑같은 의혹을 갖고서 국민의 힘은 중앙당사까지 쳐들어와서 압수수색을 하고 중진 의원까지 구속시키고, 더불어민주당은 조서에도 남기지 않고 없던 일로 묻어버리려 한 바로 이것이 진정 정당한 수사 맞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특검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직무유기이자 명백한 직권 남용”이라며 “국민의힘은 민중기 특검을 수사기관에 고발하겠다. 민중기 특별검사 본인뿐 아니라 관련 수사관들도 전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