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분야 진출…사람인, 업계 첫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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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11.21 09:16:08

크레파스솔루션과 HR 기반 씬파일러 신용평가 모델 구축
"라이프 플랫폼 전환…비채용 사업 확대 지속"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사람인(143240)은 인적자원(HR) 업계 처음으로 대안신용평가(CB)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CB 모델은 사회 초년생, 취업준비생 등 금융이력 부족자(Thin Filer·씬파일러)가 대출 등 금융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대안신용평가 업체인 크레파스솔루션의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만 19~34세 개인회원의 데이터를 분석해 HR 정보 기반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선보였다.

핵심은 사람인이 보유한 방대한 개인회원의 이력 및 구직 활동 데이터다. 연차, 연령, 직종별 연봉과 학력, 경력, 자격증, 입사지원 및 이력서 수정 등 구직활동 데이터를 여러 조건에 따라 1300여개 항목으로 세분화했다. 해당 항목을 사람인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개발 노하우와 크레파스솔루션의 신용평가 모형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분석해 △소득 안정성 지수 △미래상환능력 예측모형 △상환의지 평가모형 등을 개발했다.

사람인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내역, 통신 서비스 이용 내역 등을 활용하는 기존의 대안신용평가 모델과 달리 사람인의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오직 사람인만 가진 구직활동, 이력, 연봉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이 획기적”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인은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금융사들이 활용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내 금융거래 고객 4800만여명 중 약 1300만명이 금융이력 부족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대안신용평가 모델은 금융 소외계층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황현순 사람인 대표이사는 “채용 사업에서의 확고한 경쟁우위와 노하우를 발판 삼아 삶에서 뗄 수 없는 필수재인 금융 영역으로 무대를 확대했다”며 “금융 분야의 신규 서비스 기회도 계속 모색하는 한편 채용 이외 분야에서 고객이 편리하고 윤택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도 지속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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