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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 맺어…새정부 첫 FTA 정식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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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I 2025.09.02 11:00:00

SECA 공식서명 및 통상장관 회담…중남미 시장 다변화
자동차·화장품·의약품 등 현지시장 진출 여건 개선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에콰도르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Luis Alberto Jaramillo)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2일 서울에서 양국 통상장관 회담을 갖고,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정문에 정식서명한다고 밝혔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과 루이스 알베르토 하라미요(Luis Alberto Jaramillo) 에콰도르 생산통상투자수산부 장관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정문 정식서명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SECA는 기존 관세 혜택중심의 FTA에 환경, 노동, 공급망, 의료 등 다양한 경제협력 요소를 보완한 협정이다. 한-에콰도르 양국은 2016년 협상개시 이후 총 9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2023년 10월에 전체협상을 타결한 바 있다. 한-에콰도르 SECA는 이번 정식서명을 완료함으로써 국회 비준 동의 등 잔여절차를 거쳐 발효될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원유, 구리 등 에너지·자원이 풍부하고 중남미 국가 중 정세가 안정적이며 미국 달러화를 사용하는 자유무역 국가로서 투자 위험성이 적은 유망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정부는 에콰도르를 교두보로 삼아 중남미 시장으로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SECA가 발효되면 최대 40%의 고율관세가 적용중인 우리 자동차의 경우 발효 후 15년 내(하이브리드차의 경우 35%, 5년) 관세가 철폐됨으로써 중국, 일본 등 주요 경쟁국 대비 유리한 시장접근 여건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중남미 내 한류 확산으로 주목받는 화장품, 라면 등 소비재와 의약품 관세도 철폐돼 관련 수출확대도 기대되는 한편, 에콰도르 내 온라인 게임, 유통, 영화·음반 등 분야도 개방됨으로써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K-콘텐츠 소비 및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여한구 본부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양자 자유무역협정은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SECA 체결을 통해 양국 기업이 수출 확대 및 시장 다변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공급망 위기시 공조, IT, 중소기업 등 SECA 내 다양한 경제협력 근거를 적극 활용해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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