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9% 오른 2774.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238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7억원, 190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64억 3800만원 규모 순매도, 비차익거래 283억 1700만원 규모 순매수로, 전체 181억 2100만원 규모 순매수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상승 영향에 반도체주가 반등했지만 이번주 대형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거래량은 많지 관망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가 3.06% 급등했고, 음식료품도 2.66%로 크게 뛰었다. 전기전자(0.84%), 제조업(0.73%)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섬유의복(-1.58%), 철강및금속(-1.49%), 의료정밀(-1.37%), 건설업(-1.35%), 비금속광물(-1.07%), 서비스업(-1.06%) 등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08%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 POSCO홀딩스(005490)(-1.93%), 삼성SDI(006400)(-2.04%), LG화학(051910)(-2.34%) 등 2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3.33%, 3.97% 급등했다.
현대약품(00431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367개 종목이 상승, 497개 종목이 하락했고, 69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 1599만 1000주, 거래대금은 11조 3457억 5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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