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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즈 화웨이 지능형 자동차 솔루션(IAS) 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베이징 오토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올해가 스마트 드라이빙의 대량 상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연말까지 자율주행 시스템을 장착한 누적 차량 대수가 5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운전 섀시와 오디오, 운전석을 통합 제공하는 제품이다. 진 CEO는 1년 안에 첸쿤 시스템을 장착한 자동차 모델이 10개 이상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화웨이는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보쉬를 모델로 삼아 2019년 스마트 자동차 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11월에는 이 사업부를 분사, 핵심 기술과 자원을 이전하고 완성차 업체인 창안자동차에서 투자를 받았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중국 자동차 업체와 협력, 7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였다. 진 CEO는 해당 모델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화웨이가 세계 전기차 시장의 판매 둔화와 과잉 생산 우려가 심화되는 등 가격 경쟁이 격화되는 속에서도 전기차 분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