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등에게 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55명 등 총 68명을 포상한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40여간 물류 표준화 등에 이바지 해 온 로지스올㈜ 서병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서 대표는 파렛트, 컨테이너 등 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물류발전과 국가물류 위상 제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철도 운송을 기반으로 북방 물류를 개척한 유니코 로지스틱스 박형주 대표이사와, 인도·터키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현대글로비스 박찬줄 터키법인장이 수상한다.
또 국토부 장관표창은 트레드링스 등 물류 5개 새싹기업과 택배 배송 중 화재진압 참여·물에 빠진 어린이 구출 등의 미담이 있는 기사를 비롯한 총 55명이 수상한다.
아울러 창고관리시스템과 화물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위킵(주)와 ㈜원콜이 우수 물류기업으로 인증받는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올해는 건전한 물류시장 조성을 위한 물류 신고센터 설치 등 상생과 화합으로 가는 이정표를 마련한 의미 있는 해”라며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물류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물류산업은 최근 10년간 2.8%대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총매출 86조5000억원, 기업체수 19만6000개, 종사자수 61만3000명에 달하는 등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해 왔다.
종전의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 중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스마트 물류기술의 확산으로 물류 효율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