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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6회 물류의 날’ 내달 1일 개최…68명 정부포상

박민 기자I 2018.10.31 11:00:00
[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6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 분야 종사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박근태 통합물류협회 회장, 500여 명의 물류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우수물류기업 인증서 수여’, ‘4차산업혁명시대, 물류가 대한민국의 미래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시상식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등에게 훈장 1명, 산업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55명 등 총 68명을 포상한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40여간 물류 표준화 등에 이바지 해 온 로지스올㈜ 서병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서 대표는 파렛트, 컨테이너 등 공동이용시스템을 도입해 물류비 절감을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글로벌 물류발전과 국가물류 위상 제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의 영예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철도 운송을 기반으로 북방 물류를 개척한 유니코 로지스틱스 박형주 대표이사와, 인도·터키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현대글로비스 박찬줄 터키법인장이 수상한다.

또 국토부 장관표창은 트레드링스 등 물류 5개 새싹기업과 택배 배송 중 화재진압 참여·물에 빠진 어린이 구출 등의 미담이 있는 기사를 비롯한 총 55명이 수상한다.

아울러 창고관리시스템과 화물운송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위킵(주)와 ㈜원콜이 우수 물류기업으로 인증받는다.

김정렬 국토부 2차관은 “올해는 건전한 물류시장 조성을 위한 물류 신고센터 설치 등 상생과 화합으로 가는 이정표를 마련한 의미 있는 해”라며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와 물류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물류산업은 최근 10년간 2.8%대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총매출 86조5000억원, 기업체수 19만6000개, 종사자수 61만3000명에 달하는 등 국가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을 해 왔다.

종전의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 중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스마트 물류기술의 확산으로 물류 효율도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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