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축구팬 7명, 유로파리그 원정응원 이동 중 교통사고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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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26.01.28 09:19:50

유로파리그 원정길서 사고…그리스 정부·대사관 지원 나서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로파리그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이동하던 그리스 축구팬 7명이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원정 응원을 위해 프랑스로 이동하던 그리스 축구팬 7명이 루마니아 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사진=그릭 시티 타임즈 홈페이지
그리스 외무당국은 27일(이하 현지시간) “루마니아 서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그리스인 7명이 사망했다”며 “이들은 모두 테살로니키 연고의 축구팀 PAOK의 팬”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쯤 루마니아 서부 카란세베슈와 루고젤을 잇는 국도에서 발생했다. 팬들이 타고 있던 미니밴 차량이 추월을 시도하던 중 반대편에서 오던 트럭과 정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유조차와 다른 승용차까지 연쇄 충돌이 일어났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사고 차량은 8+1석 승합차로, 당시 10명이 탑승해 있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있던 7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는 29일 열리는 유로파리그 PAOK와 올랭피크 리옹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그리스에서 출발해 프랑스로 이동 중이었다.

루마니아 소방당국은 현지시간 오후 1시 5분쯤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 차량, 절단 장비, 구급 인력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루마니아 수사당국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현지 언론이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는 승합차가 추월을 시도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정부는 루마니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모든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스 국민과 함께 희생자 가족들과 PAOK 공동체에 진심 어린 애도를 전한다. 부상자들이 빠르게 회복하기를 모두가 바란다”고 덧붙였다.

PAOK는 구단 관계자들을 루마니아로 파견하는 한편 자신들의 홈 구장 툼바 스타디움에 조기를 게양하며 애도했다. 리옹 구단도 애도의 뜻을 전하며 PAOK와 경기 때 추모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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