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로레알 여성과학자’ 수상자는…임미희 교수 학술상 수상

김정유 기자I 2025.07.17 09:48:08

알츠하이머병 발병 원인, 분자수준으로 연구
신진 과학자 ‘펠로우’상엔 강미경 교수 등 4인 선정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로레알코리아는 ‘제24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 시상식을 열고 총 5인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윤병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무대행(왼쪽부터), 황은숙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임미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펠로십 수상자인 강미경 고려대학교 조교수, 이정현 국립공주대학교 조교수, 전지혜 경상국립대학교 조교수, 조유나 부산대학교 연구교수,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레알코리아)
이번 상은 로레알코리아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이 주관한다.

올해 학술진흥상에는 알츠하이머병(치매)의 발병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하며, 알츠하이머 유발인자의 독성을 촉진하는 세포 내 단백질 발굴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자연과학부 화학과 임미희 교수(금속신경단백질화학 연구단장)가 선정됐다.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 부문에는 △강미경 고려대학교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조교수 △전지혜 경상국립대학교 생명과학부 조교수 △조유나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 △이정현 국립공주대학교 환경교육과 조교수가 선정됐다.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연구지원비 3000만원과 7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임미희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관련해 금속, 단백질, 신경전달물질 및 활성 산소종으로 이뤄진 생체 네트워크와 치매 병리와의 연관성 규명 연구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알츠하이머병의 다중 위험인자들의 연결요소를 확인해 반응성 억제 및 독성을 제거하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신개념 치매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무엘 뒤 리테일 로레알코리아 대표는 “끊임없는 탐구와 도전을 통해 과학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는 올해 수상자들의 열정과 성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로레알 그룹은 ‘세상은 과학을 필요로 하고, 과학은 여성을 필요로 한다’는 철학 아래, 전 세계 여성과학자들의 역량 강화와 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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