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리 동물원은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야생동물 공원 중 하나다. 약 800마리의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방문객들은 차량 안에서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다.
현지 언론은 피해자가 자동차만 들어갈 수 있는 메인 사파리 구역에서 길을 잃어 습격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베르사유 검찰청의 마리본 카이리보트 수석 검사는 “피해자가 자동차만 들어갈 수 있는 사파리 지역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해자가) 실수한 것인지 아니면 길 표시가 명확하지 않았는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동물원은 늑대 구역에 있는 숙소가 ‘거실에서 북극 늑대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광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 구역은 전기 울타리와 도랑으로 보호돼 있어 관계자들은 “피해자가 보안 시스템을 통과한 게 틀림없다”고 봤다.
피해자는 그녀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공원 관리인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중상으로 위독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이 사건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