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화입식에는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을 비롯해 정몽진 KCC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이 참석했다. 여주공장 생산라인 5호기는 지난 2004년 8월 처음 가동된 라인으로 2018년 11월 가동을 중단한 뒤 올해 3월 냉간보수 공사를 시작해 3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 재가동했다.
KCC글라스 여주공장은 1987년 첫 생산을 시작한 뒤 이번에 재가동하는 5호기를 포함해 총 5개 라인을 갖췄다. 이를 통해 하루 약 2450톤 유리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유리공장이다. 2004년에는 업계 최초로 유리 융용시설에 ‘탈질’(SCR)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2015년에는 ‘탈황’(SDR) 설비, 2018년에는 탈황·탈질 효율이 뛰어난 ‘세라믹 촉매 백필터’(CCBF) 설비를 설치하는 등 유해물질 방출 최소화 노력을 이어왔다.
아울러 폐열과 태양광 활용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쓰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생산라인 5호기 재가동으로 보다 안정적으로 유리 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유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친환경적인 생산을 통해 국내 유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