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애플의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한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 산업기술의 변화를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미래 자동차 산업의 화두로 차량용 소프트웨어와 자율운전차, 그리고 전기차를 제시했다.
팀 쿡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WSJD Live’ 에 참여해 “차 산업은 단순한 진화가 아니라 거대한 변화의 변곡점에 서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들어 애플이 전기차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얘기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영국 가디언지(誌)는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전기차를 시험적으로 운행할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지난 8월 보도했다. 이어 WSJ도 애플이 전기차를 개발하기 위해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팀 규모를 600명명에서 1800명으로 3배 가량 늘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애플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쿡 CEO가 차 산업의 변화에 대해 직접 언급한 것이다.
그는 미래 자동차에 장착될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자율운전차와 전기차의 등장을 자동차 산업 변화의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로 다른 업계가 자동차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팀 쿡은 “소프트웨어가 미래 차 시장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애플의 자동차 운영체제(OS) ‘카 플레이’(Car Play)에 주목했다. 카플레이는 사용자들이 아이튠즈(iTunes)에 접근하거나 아이폰을 만지지 않고도 소프트웨어로부터 지름길을 알아내는 시스템이다.
그는 “사람들이 아이폰에서 누린 경험을 자동차에서도 하기를 원한다”며 카플레이 서비스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쿡 CEO는 애플이 2019년 전기차를 상용화할 목표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느냐는 제라드 베이커 WSJ 편집국장 질문에는 구체적인 대답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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