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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총선, '친 유럽' 자민당 승리

신혜리 기자I 2012.09.13 17:40:09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총선에서 마르크 뤼테 총리(사진)가 이끄는 집권여당인 자유민주국민당(VVD)이 승리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VVD는 이번 선거에서 전체 150석 중 41석을 차지했고, 중도좌파의 노동당은 39석을 얻어 2위를 기록했다.

VVD과 노동당은 모두 친(親)유럽연합(EU) 성향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정부는 재정 긴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네덜란드의 재정위기 해소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뤼테 총리는 “새 연립정부를 하루 빨리 구성해 네덜란드를 유럽 재정위기에서 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2위를 차지한 양당은 오는 13일부터 연립정부를 구성하기로 했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이자 자민당 총재가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총선 결과가 발표되자 환하게 웃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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