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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4일 오후 2시 종로 운니동 운현궁에서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식을 개최한다. 고종·명성후 가례 재현 행사는 지난 1866년, 15살의 고종과 16살의 명성후 민 씨의 혼례를 재현하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왕비가 책명을 받는 비수책 의식과 고종이 운현궁으로 행차하는 어가 행렬 등 다양한 혼례 의식이 펼쳐진다.
운현궁은 조선조 제26대 임금이자 대한제국 첫 황제인 고종이 즉위전인 12세까지 살았던 곳이자,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사저로서 정치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던 매우 유서 깊은 곳이다. 왕실문화의 전당 운현궁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운현궁 누리집(www.unhyeongung.or.kr)에 접속하거나 관리사무소(02-766-909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10월 1일~22일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7시30분까지 운현궁 앞마당에서 ‘통기타와 함께하는 낭만콘서트’를 통해 가을 저녁 고궁에서 7080의 낭만과 추억을 느낄 수 있는 통기타 어쿠스틱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정상훈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운현궁은 도심 속 고궁으로 유서 깊은 곳이자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문화예술복합 공간”이라며 “운현궁 나들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궁중 문화, 그리고 가을의 정취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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