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2일(현지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 확대와 일부 통신주의 실적 실망에 따라 지수선물은 하락장을 예고하고 있다.
오전 8시15분 현재 다우 선물은 28.00포인트 하락한 1만1031.00을, 나스닥 선물은 10.25포인트 내린 2015.25를, S&P500 선물은 5.10포인트 떨어진 1195.30을 각각 기록중이다.
◇ 그리스 작년 재정적자 GDP의 13.6%
그리스의 지난해 재정적자 규모가 예상보다 많은 것으로 수정 발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자 규모는 또 다시 상향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그리스의 2009년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3.6%를 기록했다. 이는 당초 발표됐던 12.7%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유로스타트는 "그리스가 보고한 통계는 사회보장펀드 잉여분, 일부 공공기관에 대한 분류, 장외 스와프에 대한 기록 등 불확실한 면이 많다"며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후에는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이 0.3~0.5%포인트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 그리스 국채·유로 하락
유로스타트의 발표 이후 그리스 국채 가격과 유로 가치가 급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8.5%를 기록하며 사상최고를 나타냈다. 독일 국채와의 스프레드는 542베이시스포인트(bp)까지 확대됐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 1.3372달러로 떨어졌다.
◇ 통신주 실적 실망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통신주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노키아와 퀄컴의 실적 실망으로 인해 통신주 전반의 약세가 예상되고 있다.
노키아는 분기 순이익이 예상치에 큰 폭으로 미달한 영향으로 개장 전 14% 넘게 하락했다. 퀄컴도 같은 이유로 7% 넘게 빠졌다.
이밖에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 역시 기대 이하의 실적으로 인해 개장 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