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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알트코인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16% 하락한 2378.7달러를, 엑스알피(XRP리플)는 0.03% 떨어진 1.34달러를, 솔라나는 0.09% 내린 99.3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도 0.93% 하락한 81.3달러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 지수도 소폭 감소했다. 코인마켓캡의 ‘CMC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71(탐욕)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탐욕·73), 지난 주(극도의 탐욕·81)보다 수치가 낮아진 것이다. 이 지수는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의 낙관 심리가 강하고, 낮을수록 투심 위축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크다는 의미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뚜렷한 상승·하락 추세를 형성하지 못하는 배경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공개한 베이지북에서 7월 초 이후 미국 경제활동이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고 물가는 적당한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연준 산하 12개 연방준비은행의 지역별 경기 동향을 취합한 보고서로, FOMC 회의를 앞두고 정책 판단의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연은 관할지역 가운데 10곳에서 경제활동이 소폭 또는 완만하게 증가했고, 2곳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고용은 전반적으로 소폭 늘었으며 물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지역별로 물가 압력에는 차이가 있었고, 에너지 가격과 원자재 비용, 정책 변화 등에 따른 불확실성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번 베이지북이 9월 금리 결정의 방향을 어느 한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로 충분한 속도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워시 의장의 발언 이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고 있지만, 향후 발표될 물가·고용 지표에 따라 전망이 달라질 여지도 남아 있다.
통상 금리 인상이 결정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는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의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데다가, 시장 유동성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에는 유동성 확대와 위험선호 회복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가격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시장은 오는 15~16일 열리는 9월 FOMC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을 약 62%, 동결 가능성을 약 38%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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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채 발행이 이어지면 시장이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장기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미국의 재정 적자 확대와 국채 공급 증가를 부담 요인으로 판단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과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키워 금·비트코인 등 대체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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