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올해도 MLS MVP 번쩍...사상 첫 2년 연속 수상

이석무 기자I 2025.12.10 09:07:0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축구 무대에서 또 하나의 역사를 새로 썼다. 메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창설 이래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MLS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메시가 2025 ‘랜던 도너번 MLS MVP’로 선정됐다”고 공식발표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년 연속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MVP를 차지했다. 사진=MLS 공식 SNS
이로써 38살의 메시는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이 상을 받았다. MLS 창설 이래 2년 연속 MVP를 받은 선수는 메시가 최초다. 메시에 앞서 세르비아 출신 미드필더 프레키가 1997·2003년 MLS MVP를 두 차례 받은 적이 있다.

메시는 MVP 투표에서 총 70.4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선수(55.17%), 구단 기술스태프(73.08%), 미디어(83.05%) 모든 부문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앤더스 드레이어(11.15%), 드니 부앙가(7.27%), 에반데르(4.78%), 샘 서리지(2.42%) 등 다른 선수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메시의 2025시즌 성과는 놀라웠다. 정규리그 28경기에서 29골 19도움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6골 9도움으로 활약했다. 챔피언결정전인 MLS컵에서는 도움 2개를 만들어내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MLS컵 MVP까지 수상했다.

MLS는 “메시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 48개를 작성했다”며 “지난해 MVP를 받았을 때 기록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 시즌 메시는 지난해 20골 16도움(36포인트)보다 12포인트나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23년 여름 유럽 무대를 떠나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메시는 매년 우승컵을 놓치지 않고 있다. 2023년 리그스컵, 2024년 서포터스 실드에 이어 올해는 인터 마이애미의 첫 MLS컵 우승을 들어올렸다.

2028년까지 인터 마이애미와 연장계약을 맺은 메시는 다음 시즌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속한 LAFC와 맞대결을 벌인다. 아울러 내년 6월에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아르헨티나와 함께 ‘라스트 댄스’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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