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군, 미 컬럼비아대 '라비 장학생' 선정

이순용 기자I 2022.04.14 14:22:54

"인류 및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과학자가 되는 것이 꿈"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덜위치 칼리지 서울에 재학 중인 정재훈 군이 올 해 미국 대학 입시에서 아이비리그 명문 콜롬비아대학의 라비 장학생(Rabi scholar)으로 선발됐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라비 교수를 기리는 “라비 장학프로그램”은 매년 수천명의 자연과학 및 수학계 지원자 중 10여명에게만 주어지는 콜롬비아 최우수학생 지원 프
로그램이다. “라비 장학생”들은 미국 명문대에서 우선적으로 연구직을 제안할 만큼 최고 인재들을 선발, 교육하는 과정으로 유명하다.

이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독립적인 연구 활동에 대한 재정 지원, 저명 교수의 직접적인 멘토링, 연구비와 거주비 지원, 다양한 학회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정재훈 군은 영국 중등학력 인정시험(IGCSE)을 전과목 A*으로 통과했으며, 영국 물리 올림피아드, 국제수학경시대회, 미국 창작단편소설대회 등 여러 분야에서 입상한 바 있다.

과학 뿐만 아니라 인문학에도 관심이 많은 정군은 콜롬비아 대학에서 학문의 기초인 물리학과 철학을 심도깊게 연구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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