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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영남에서 1만 가구 분양..전년대비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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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16.02.11 14:44:00

경남·부산·울산 공급확대..경북·대구도 1000가구 늘어
산업단지 조성·광역 교통망 확충 영향

△이번 달 영남권에서는 새 아파트 1만 가구가 분양된다. 흥한건설이 경남 사천에 분양하는 ‘흥한 에르가 사천’ 조감도.[사진=흥한건설]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달 경상남·북도와 부산, 대구, 울산 등 영남권에서 새 아파트가 1만 가구 이상 분양된다. 타 지방 분양 물량이 줄고 있지만 경상도 지역 공급이 활발한 것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있고, 광역 교통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게 인근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달 경상도 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1만 893가구다. 이는 전년 동기(1898가구) 대비 82% 늘어난 수치이며, 2014년(4064가구)보다 6829가구 증가했다. 작년 2월 분양물량이 없었던 경남과 부산, 울산에서는 각각 4060가구, 2281가구, 503가구가 분양한다. 경북은 지난해(1588가구)보다 1139가구 증가한 2727가구, 대구도 작년(310가구)보다 1012가구 증가한 132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남 진주와 사천에는 항공산업, 밀양에는 나노융합, 거제에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에 따르면 항공산업 국가산단의 생산유발효과는 연간 6조 1000억원으로 추산되며, 2만 2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KTX 진주역, KTX 울산역이 들어서면서 경상도 지역 광역 교통망도 개선됐다.

개발호재로 인해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통계를 보면 작년 영남권 전체 인구는 1324만 2668명으로 전년(1323만 93명) 대비 1만 2575명 증가했다.

이달 경상도 지역에서 분양하는 주요 아파트 단지는 △흥한 에르가 사천 △신진주역세원 센트럴 웰가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 △모아엘가 에듀파크(경북)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부산) 등이 있다.

흥한건설이 사천에서 분양하는 ‘흥한 에르가 사천’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42㎡, 6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연구센터가 단지 인근에 있고, 제1·2 일반 산업단지 등 10개 산업단지도 가까워 배후수요를 갖췄다.

흥한주택종합건설은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 아파트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 전용 59~84㎡, 총 1152가구로 이뤄진다. 단지 남측으로 정촌 일반산업단지가 있고,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추진될 예정이다. 서측에는 남해고속도로, 동측에 국도 2호선, 남측에는 KTX 진주역 등이 있어 교통망을 갖췄다.

동문건설은 울산 KTX 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8층, 아파트 503가구, 전용 84~125㎡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80실과 상가시설까지 들어선다.

모아주택산업은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서 ‘모아엘가 에듀파크’(593가구)를, 동원개발은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799-3에서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 아파트(21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또 대우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대구 범어 푸르지오’(가칭) 7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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