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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하루 전 태풍 '수리개' 발달 전망…한반도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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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9.23 0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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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괌 인근 해상에서 제54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54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3시 괌 서북서쪽 해상에서 시속 26km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00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5m다.
54호 열대저압부(사진=기상청 제공)
54호 열대저압부(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이 열대저압부가 서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24일 오전 3시께 제26호 태풍 ‘수리개’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예상 중심기압은 1004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는 필리핀 루손섬 동쪽 해상을 지나 대만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27일 오전 3시에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0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8일 오전 3시에는 타이베이 남동쪽 약 500km 해상까지 접근해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초속 35m의 강도 3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 한반도에 영향을 줄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28일 예상 위치가 대만 남동쪽 해상인 데다 예보 기간이 길어질수록 태풍의 이동 경로에 대한 변동성도 커지기 때문이다.

향후 태풍의 발달 정도와 북상 속도, 진로가 어떻게 바뀌는지에 따라 국내 날씨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어 추가 발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앞서 제25호 태풍 ‘두쥐안’은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일본 삿포로 동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됐다.

한편 ‘수리개’는 북한이 제출한 이름으로 맹금류인 솔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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