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함양 산불 민가 확산 차단…견불마을 지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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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지현 기자I 2026.02.23 10:32:39

야간 강풍 속에서도 민가로의 확산 차단 총력
휴천면 문정리 견불마을 인근으로 긴박한 상황 전개
사전 방어선 구축·예비주수·집중 진화로 화세 저지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소방청은 지난 21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비해 야간 강풍 속에서도 민가로의 확산을 차단하며 총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소방청)
이번 산불은 휴천면 문정리 견불마을 인근으로 화선이 빠르게 확산하며 긴박한 상황이 전개됐다. 특히 야간 시간대 강풍이 더해지면서 민가 피해가 우려됐으나 소방당국은 사전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예비주수와 집중 진화 작업을 병행해 화세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비닐하우스 1동이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추가 재산 피해 없이 민가 방어 조치를 완료했다.

산불 발생 이후 소방당국은 신속히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지난 22일 밤 11시 14분경 소방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북 8대, 전남 13대 등 총 21대의 소방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어 23일 새벽 12시 25분에는 소방대응2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대응 수위를 한층 강화했다.

현재는 일출과 동시에 헬기·소방차 등 공중 및 지상 자원을 대거 투입해 진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추가 확산에 대비해 대전·충남·광주 등 인접 3개 시·도의 소방력 21대를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도록 예비소방동원령을 발령한 상태다. 현장에서는 민가와 주요 시설에 대한 방어선을 공고히 유지하면서 주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야간 강풍 등 기상 여건이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선제적 방어와 관계 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견불마을 민가로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었다”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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